[굿모닝!]안철수 바람 속에도 박근혜-문재인 ‘마이웨이’

2012-09-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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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치 신인이 기존 정치권에 이처럼 도전장을 던지는 동안,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마이웨이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저기도 '안철수'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경기도의 한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
제작진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언급한 '깨끗한 정책선거'는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되받아쳤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언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올바르다는 것 다 알고 있고
실천을 열심히 해야할 문제죠."

충북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안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현장음]
"안철수 교수께서 드디어"
"안철수 교수의 출마에 대해서"
"안철수 위원장이 드디어 출마를 선언해서"

안 후보가 선거 캠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원이 유출될 위기에 놓인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당심을 추스리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철수 후보를 너무 의식할 필요도 없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에서 이기면 박근혜 후보도 이기게 될 것입니다."

민생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노량진 고시촌의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컵밥을 먹으며
일자리 대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 후보는 안도현 시인과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을
대선기획단인 '담쟁이기획단'에 영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