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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中, 댜오위다오에 군함 첫 배치…경제 보복 착수
2012-09-2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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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에
군함을 배치시키면서 양국간 무력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통관 절차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보복도 시작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일본의 국유화 조치에 맞서 센카쿠 열도에
군함을 배치시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군함이 센카쿠 근해로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이 천 톤급 순시선에 이어 해상 자위대까지 이동시키자
오늘로 나흘째 감시선 16척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경제보복에도 들어갔습니다.
중국 세관은 일본 제품의
수출과 입 통관 절차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전자제품 등의 원재료 수입에 대해
검사 비율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통상 10% 정도만 검사를 했던 화학 원재료는
앞으로 전량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유화 논란에 따른 경제 보복이
현실화된 걸로 해석됩니다.
중국과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우익 정치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사장은
센카쿠 국유화 시점에 문제가 있다며
노다요시히코 총리를 비판했습니다.
하시모토 시장은
중국의 국치일인 만주사변 8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센카쿠를 국유화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센카쿠 국유화를 취소할 가능성도
중국이 국유화를 묵인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
해법을 찾는데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 A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