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중국, 27일 日 수교 기념식 무기한 연기

2012-09-2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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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와 일본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27일로 예정됐던 양국간 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식이 무기한 연기됐고
중국은 센카쿠 열도까지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을 새로 배치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오는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념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이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선언해 40주년의 분위기를
망쳐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기념식 파행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군사적 압박도
병행했습니다.

센카쿠 열도까지 날아가는
탄도미사일 둥펑-21C를
푸젠성 내륙에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C는
사거리가 2천km에 달해
센카쿠 열도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일본도 자국내 섬이 침공받는 상황을
가정한 미일 연합 군사훈련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양국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한편
대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중국 외교부장과 일본 외무상의
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 간부들은
중-일 정당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해
센카쿠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