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노다 총리 “위안부 끝난 문제…추가 보상 없다”

2012-09-24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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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미국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보상 요구에 대한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노다 총리는 한국과 이 문제로
비공개 접촉을 하고 있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보상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다 총리는 일본 정부 차원의
추가 보상은 없을 것이며
모두 끝난 문제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기존의 보상이 불충분하다는
한국의 주장이 양심적인 일본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노다 총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거론했습니다.

오랜 협상 끝에 보상 문제가
완전히 법적으로 모두 매듭지어졌다는 것입니다.

노다 총리는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지난 1995년
민간 모금을 기반으로 발족한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으로
보상에 임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물밑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접촉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노다 총리의 언급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 못하겠다는
기존 태도와 다른 것이 없다며 의미를 일축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