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곽노현 실형 확정…교육감 재선거 벌써 기싸움

2012-09-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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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대법원 판결로 곽 교육감은
선거 비용 35억 원도 물어낼 처지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곽 교육감의 재산 대부분이 부인과
공동명의여서 강제 징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교육계는 교육감 재선거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에 치뤄지는 만큼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차주혁 기잡니다.




[리포트]

무려 6조 1000억원대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

5만 5천 명의 교직원 인사권.

서울시교육감은
권한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교육대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교육계는 사활을 걸고 재선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학부모]
"학부모 입장에서 리더를 뽑을 때 잘 뽑아야겠다고 생각해요"

이번 재선거는 대선 흐름에 동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표율이 55%를 밑돌았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투표율이 자연스레 올라가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와 진보 모두
화두는 후보 단일화입니다.

먼저, 교육감 권한대행이 된
이대영 현 서울시 부교육감은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규석 전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조국 서울법대 교수,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7명 정도가
거론됩니다.

추석이 지나면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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