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건강식품 선물 독 될라 “건강 상태 염두해야”

2012-09-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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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 선택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받는 분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고르실 때 주의할 점
이상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친척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가위.

웃어른이나 수험생에게 전할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하연/서울 누상동]
“아주버님 형님께 드리려고,
한 해 수고하셨다고,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는 160여가지.

종류가 많은 만큼

선택도 쉽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주연/건강상담사 ]
연령에 따라서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어르신들은 오메가 3, 아이들도 키즈제품...

고를 때 우선 생각해야할
것은
선물 받을 사람의
건강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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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구입하는
인삼이나 홍삼 제품은
당뇨 환자에게는 혈당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합니다.

칼슘 보충제를 골다공증 환자가 먹으면
도리어 골다공증 치료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녹차 추출물은
카페인이 들어있어
초조감이나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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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건강기능 식품이라고 나왔지만,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한 식품도 흔합니다.

제품에 표시된 식약청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기능 식품은
병을 고치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식약청은 효과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광고하는 상품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