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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日 지식인들 “영토분쟁 일본 정부 탓”…프랑스 언론도 비판
2012-09-28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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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내 지식인과 시민단체들이
독도 문제 등 주변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정부에
반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언론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과 시민단체들이
오늘 오후 참의원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단체들은 미리 배포한 호소문에서
일본의 독도 편입은 지난 1905년
일본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서,
한국 국민에게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닌
침략과 식민 지배의 상징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호소문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 등 800명이 서명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도 한국과 일본의
독도 갈등을 다루며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렉스는
'한국과 일본, 끝나지 않은 과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대전 전범국인
독일의 태도와 달리 일본은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에서
자신들의 과오에 완전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주변국 사이의
화해가 없는 상태에서
동북아 지역의 통합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겠느냐고
일본에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경제, 정치적으로 필요할 때만
사과하는 척 하다가
다시 도발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