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선 본격 진검승부 시작…판도 흔들 변수는?

2012-10-03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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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각 주자들의 지지율.
이 처럼 박빙 양상으로 나오자 대선후보들의
마음도, 발걸음도 급해졌습니다.
연휴가 끝난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진검승부의 시간입니다.

(여) 앞으로 전개될 대선 판도와 변수에 대해서
김민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선의 1차 승부처인 추석이 지나면서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욱 긴박해질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조성된 민심에 따라
대선 구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대위의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지만

지지율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선거 전략 수정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야권 후보들에게는
단일화도 숙제입니다.

추석 이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중
어느 한 후보가 지지율을 크게 앞서 나간다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인 11월 말까지
3자 구도로 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안철수 후보 쪽의 미니정당 창당도
지켜봐야 할 변수 입니다.

[전화 인터뷰/홍성걸/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민주당 입장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그냥 양보할 수 없는 노릇이고 그냥 미니 정당이라도 만들어서 하려고 그런 움직임이 안철수 쪽에서 나오는지"

검증 공방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정책의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더 파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국회가 국정감사에서
각 후보들과 관련된 증인들을 채택해 둔 만큼
여기서 터져나오는 새로운 의혹들도
추석 이후 대선 정국을 흔들 수 있는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