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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시리아 포탄에 터키 보복공격…국제사회 긴장 감돌아
2012-10-0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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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7개월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주변 국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발사된 포탄 공격으로
터키인 5명이 숨지자
터키가 즉각 보복공격을 가했고
나토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경찰과 포탄 파편에 맞은 부상자가 뒤엉켜
마을은 아수라장이 돼 버렸습니다.
어제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터키의 한 마을에
시리아에서 날아 온 박격포탄 여러 발이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 3명을 포함한
터키인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4월에도 시리아 쪽에서
포탄이 날아와 시리아인 2명이 숨진 적이 있지만
터키인이 공격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터키 정부는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녹취 : 불렌트 아린츠 / 터키 부총리 ]
“우리 국민이 죽고, 영토가 공격받았을 때
터키는 끝까지 우리의 권리를 보호할 것입니다.”
터키군은 포탄이 발사된 지점을 향해
여러 차례 보복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사회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녹취 : 빅토리아 눌런드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터키에 대한 명백한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힐러리 국무장관이
터키 외교부와 논의할 겁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동맹국인 터키가 공격을 받자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