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꼭 1등이 아니어도
좋습니다만, 그래도
이제 관심은 싸이가
다음주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것인가 입니다.
가수 겸 팝 전문가 배철수 씨에게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배철수]
“음악계 안 계신 분들 중에는 뭐 그렇게 호들갑을 떨고 그러냐, 그냥 춤 춰서 인기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 이건 그렇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칠팔십년 대 일본 경제 아주 좋을 때 일본에서 국가적으로 뭔가 좀 미국시장에서 음악을 성공시켜 보겠다고 핑크 레이디부터 굉장히 많은 팀들이 갔거든요. 근데 다 안됐어요. 사실, 근데 오늘 싸이가 이런 걸 이뤄낸 건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큰일입니다.”
[배철수]
“글쎄, 근데 유행음악이라는 것이 유행이 좀 지나면 다시 또 차트에 재진입 하기는 어렵거든요...한국어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이 그 가사를 해석해서 그걸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잖아요. 거꾸로 얘기하면 한국어로 했는데도 이 정도라는 거는 더 평가할만한 그런 일이죠.”
[배철수]
"인터넷으로 이렇게 전 세계로 연결된 시점에서는 어디에 가서 음악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음악을 하냐가 정말 중요해진게 아닌가. 취향에 맞는, 기호에 맞는 음악만 발표한다면 히트를 할수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