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선 D-75/말만 통합? 文 선대위 ‘친노 패권주의’ 논란

2012-10-05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집니다.

'용광로 선대위'.
문 후보가 강조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용광로 안이 친노 일색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친노 패권주의' 논란입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지난달 16일)]
"당내 모든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선대위 비서실에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친노 패권주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비서관 출신 윤후덕 의원이 비서실 부실장 겸 수행단장에,
메시지 팀장에는 양정철 전 비서관이,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전 공보특보는
수행1팀장을 맡았습니다.

문성근 전 대표는
시민캠프의 공동대표로 복귀했고


이해찬 대표의 측근들은 전략기획실에
대거 기용됐습니다.

문 후보 측은
친노라고 해서 무조건 배제하는 게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선대위가 친노 패권주의'로 회귀한다면
상생과 협력이라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는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점을 우려한 듯 어제 발표된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친노 직계 인사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우상호/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능력위주로 선대위를 구성했으며 계파를 뛰어넘는 탕평 선대위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박영선, 이인영 의원 등 당내 인사 6명에
안도현 시인 등 외부인사 4명이 포함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