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여론조사 큰 편차…대선 정국 ‘안갯속’

2012-10-0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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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마치 널뛰기 같습니다.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결과들,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12월 대선이
예측불허의 혼돈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최고 15% 포인트 가까이 크게 벌어졌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입니다.

(남)첫 소식,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의 추석 후 여론조사 결과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안철수 후보의 맞대결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안 후보가 앞섰지만 격차는 추석전 8.7에서 3.7%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오차범위 내지만 추석 전과는 달리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 역전했습니다.


한겨레는 정반대의 결과를 내놨습니다.


박근혜, 안철수 양자대결의 경우 박 후보가 안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맞붙어도 오차범위긴 하지만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는 추석 전 안철수 후보에게 뒤쳐졌던 박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석 전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안 후보에 4%포인트 넘게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박후보 양자대결에서는 추석전이나 이후나 지지율 변동이 거의 없이 박근혜 후보가 7%포인트 가깝게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안철수 맞대결에선 문 후보가 추석 이후 안 후보를 역전해 지지율이 4.5%포이트 더 높았습니다.

엇갈린 언론사들의 여론조사결과는 결국 추석 이후 민심의 향배를 더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는 걸 반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