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타블로 “타진요 용서 못 해…엄벌 해달라”

2012-10-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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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설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 회원들에게
오늘 항소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마녀사냥 식 의혹 제기에
큰 피해를 입었던 타블로는
"타진요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타블로가
다니지도 않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처럼 행세한다며
‘학력 위조설’을 퍼트린 타진요 회원들.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잘못을 인정한 회원 6명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은
회원 3명에게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실형을 선고받은 3명은
현재 타블로와 그의 가족에게 사죄한다며
항소심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반성의 뜻을 적극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그 가운데 박 모 씨는 반성문을
7번이나 재판부에 냈고,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블로는 여전히 이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판부가 타블로에게 의견을 묻자
“용서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크다”며
“엄벌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진요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이후
타블로가 이런 뜻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탠드업 : 성시온 기자]
타진요 회원들이 뒤늦게라도
반성을 하는 건
형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블로가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어
오늘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