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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집트 대통령 찬반 세력 충돌…100여 명 부상
2012-10-1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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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인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찬반 세력이 충돌해
1백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새 정권 출범 이후 최악의 폭력사태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찬반 세력 간에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양측의 충돌이 밤까지 이어지면서 최악의 폭력사태로 번졌고 버스 2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집트 국영 TV는 이번 충돌로 최소 1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르시 정권 출범 이후 시위대간 무력 충돌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무슬림 형제단은 민주화 시위 당시 시민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 정권 인사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르시 반대파들이 광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새 정권의 경제 정책 등 무르시 정권을 비판하자 충돌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이슬람주의가 강화된 새 헌법을 비판하는반대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