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특검 15일 출범

2012-10-1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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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오늘 정식 출범합니다.

특검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풀기 위한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개청식을 엽니다.

특검 수사의 초점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배임죄가 성립되는지 여부.

특검팀은 이 대통령 일가가 내야 할 돈을 국가가 대신 부담해
국가에 손해를 끼친 죄가 인정되는지 중점 조사합니다.

또, 사저 부지를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명의로 사들인 행위가
부동산실명제법에 어긋나는지도 따져볼 계획입니다.

지난 6월 검찰은 고의성이 없다며
관련자들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매듭지었습니다.

하지만 핵심 인물인 시형 씨를 서면으로 조사하는 데 그친데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대통령 일가를 수사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는 발언을 하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수사에서는 시형 씨 소환 조사와
청와대에 대한 첫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검수사는 30일 이내로 진행하고
필요하면 15일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