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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롬니-오바마,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서 ‘불꽃 설전’
2012-10-1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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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을 20일 앞둔 미국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후보들 간의
두 번째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피말리는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1차 토론 때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듯
오바마 대통령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태도로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 구제를
반대했던 롬니 후보의 발언을 거론하는 등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녹취; 오바마]
"롬니가 디트로이트를 저버리려 했을 때,
저는 미국의 노동자들 그리고
자동차 산업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도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1차 토론 이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의 실정을 파고들며 역공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녹취; 롬니]
"왜 중산층 세금을 줄이자고 하겠습니까.
지난 4년간 중산층이 망가졌습니다.
대통령 당신이 자동차 산업을 망가뜨렸어요.
GM, 크라이슬러 전부 망하게 했어요."
이번 2차 토론은
후보들이 1대 1로 맞붙었던 1차 때와 달리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후보토론위원회 등에서 엄선한
무당파 유권자 80여 명이 후보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현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을 20일 앞둔 지금,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입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이
대선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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