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한국, 15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회 재진출

2012-10-19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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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우리나라는 이제 다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입니다.

(여)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한 건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남) 외교적 쾌겁니다. 기분좋은
첫 소식,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2차 결선 투표 끝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128표보다 21표 많은 149표를 얻어
43표에 거친 캄보디아를 제쳤습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건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녹취 : 김숙 / 유엔 대사]
{김숙 / 유엔 대사}{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
{특별한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유엔 기구로,
국제 분쟁의 조정과 분쟁 지역에 대한 군대 파견,
침략자에 대한 경제 제재와 무력 사용 승인 등의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과 함께 향후 2년 동안 유엔안보리를 이끌게 됩니다.

특히 15개 이사국이 알파벳 순서로 의장국을 맡는
관례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의장국의 지위를 얻게 될 전망입니다.

우리 외교진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엔과 국제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