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민주 쇄신 바람, 이해찬-박지원 조준…文-安 단일화 ‘꿈틀’

2012-10-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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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당에도 백의 종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친노 측근 9명에 이어
이번에는 이해찬, 박지원 두 사람도
물러나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금기어 같았던, 단일화라는 단어가 요즘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에서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류병수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인적 쇄신 바람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황주홍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민주당 인적 쇄신의 정점에 이해찬 박지원 두분이 있고,
두 분이 백의종군을 함으로써 결론이 난다고 본다"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정치위원회에 참석해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과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와 같은
강력한 정치 혁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 필요한 권한만 갖고 특권과 기득권은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쇄신론에 대한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조건으로 내건
정치개혁에 화답한 셈입니다.

단일화 논의 자체를 꺼리던
안 후보 측에서도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태섭/ 안철수 후보 상황실장 (평화방송)]
“단일화 과정이 마련된다면 국민들이 단일화 과정을
동의하는 여론이 형성될 것이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일화 필승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대선 공약이 발표될 11월 10일 이후에나
단일화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