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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기성화 못신어…420mm 왕발 남성에 ‘특별한 선물’
2012-10-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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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발 크기가 무려 420mm나 되는 미국 남자가
10여 년 동안 맞는 신발이 없어 고생했는데요
이 사람을 위한 특수 신발이 제작돼 화젭니다.
상하이에서는 100층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키 2m 34cm의 서른 살 봅코빈스키 씨.
키만 큰 게 아니라 발도 커
무려 420mm나 됩니다.
성인 여성 발의 두 배 크기인데,
16살 때부터 시중에서는
맞는 신발을 찾을 수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그의 사연을 접한 한 신발 업체가
디자이너 10명을 투입해
특수 신발 3켤레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녹취: 이고르 봅코빈스키 / 미국에서 가장 큰 남자]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제야 찾아왔습니다."
특수 신발 한 켤레 값은 우리 돈 2천7백만 원.
작은 신발을 억지로 신다가 발 모양이 변해
16번이나 수술 받은 봅코빈스키 씨는
새 삶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치어리더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려나가는 선수들.
목적지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 층입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100층까지 2,754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참가자 3백 명 가운데 우승은
18분 54초의 기록을 세운
46살 오스트리아인이 차지했습니다.
[녹취: 롤프 마이켄 / 오스트리아 출신 변호사]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오르는 경주에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100층, 2700여 개 계단을 올랐다니
정말 감격스러워요."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