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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은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엊그제 중국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도 곧 소환될 예정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자정을 넘겨 14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시형씨는 지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 / 이명박 대통령 아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소명했습니다."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은 시형 씨를 상대로 사저 부지를 사들인 경위와
부지 대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시형씨는 앞선 검찰 서면 조사에서 밝힌 내용과는
일부 다르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시형 / 이명박 대통령 아들]
(검찰 서면과 같은 취지로 진술했습니까?)
"일부 오류가 있었는 데 최대한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시형씨에게
땅값 6억 원을 빌려줬다고 하는
이 대통령의 맏형 이상은 다스 회장 부부를
조만간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채널A 뉴스]MB 아들 14시간 조사 후 귀가…이상은 회장 곧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