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다시 누워버린 나로호, 이달 내 재발사 어려워

2012-10-2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어제 나로호가 발사를 불과
네 시간 앞두고 갑자기 중단됐었는데요

지금도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다시 발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명한 날씨 속에 발사만을 남겨두고 있던 나로호.

발사 4시간 전 갑작스런 이상이 발견돼
발사대에서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나로호 1단 로켓과 발사대를 연결하는 부위.

여기서 헬륨가스가 샜는데
단순히 배관을 밀봉하는 고무링이 파손됐던 것인지
다른 문제가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들은 어젯밤 7시부터
파손된 고무링을 교체하는 등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 결과는 오늘 저녁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러비행시험위원회는 이 결과를 놓고
오늘 비행 가능성을 검토하게 됩니다.

검토가 끝나면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다음주 월요일 쯤 나로호 발사 일정을
다시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런 일정들을 감안하면
국제 기구에 신고한 마지막 발사 예정일인
31일에는 사실상 발사를 하기 어려워
나로호 재발사는 다음달로 넘어갈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