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국에까지 잇단 ‘말뚝 테러’

2012-10-29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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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말뚝이 미국내 한국 공관에서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여) 서울에서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는
자신과의 연관성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남)다음달 창당을 앞두고
미국에 가서까지 정치쇼를 한 겁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인 말뚝이
뉴저지주 펠팍시의 위안부 기림비에서 발견되더니
이튿날 뉴욕 총영사관 민원실 앞에서도 발견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일본국다케시마라고 적인 스티커가
발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전화녹취: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찰을 불러 현장을 다 보여주고
추가로 경계해달라고 했고 또 경찰 측에서도
경계를 강화해주겠다고 (얘기하고 갔습니다.)"


현지 경찰은
동일인이나 같은 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등지에서
말뚝테러를 일으켰던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뉴욕 말뚝 테러가
자신과 연관돼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전화 녹취: 스즈키 노부유키 / 일본 유신정당 '신풍' 대표]
"내일 블로그에 올릴 겁니다.
그 말뚝은 누가 봐도 우리가 만든 거잖아요"


스즈키의 만행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계속됨에 따라
해외 공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