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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책의 향기]멸종 동물의 상징 ‘도도새’ 外
2012-10-29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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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멸종의 상징 도도새를 통해
문명 사회를 돌아본 책이 출간됐습니다.
마음을 닦고 인생을 바꾸는 방법으로
청소를 제안한 책도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번 주 책의 향기,
동아일보 신나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화 속 꼬마가 악당과 싸우며 지켜주고자 하는
도도새.
16세기 아프리카 모리셔스섬에
인간이 처음 발을 내딛자마자
한 세기 만에 사라진 날지 못하는 새, 도도.
전 세계 오지를 탐사해온 저자는
멸종 동물의 상징인 도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도 뿐 아니라 신석기 이후 인류의 항해가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전 세계 조류종 가운데
약 20퍼센트가 사라졌습니다.
'도도의 노래'는 자연계를 이해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문명 사회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합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부지런히 일하기?
아니면 일확천금 노리기?
마음을 닦고 인생을 바꾸는 방법으로
저자는 청소를 제안합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은 이뤘지만
마음의 풍요는 얻지 못한 현대인에게
청소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아랍의 봄의 도화선을 제공했던
이집트 출신의 구글 직원 와엘 고님이 새 책을 펴냈습니다.
고님은 2010년 경찰 폭행으로 숨진 청년의 사진을 보고
이를 규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감금됐습니다.
30년 독재 타도 혁명의 불씨가 됐던
당시의 상황과 이집트 혁명 과정이 상세히 담겼습니다.
역사 속 세상을 움직인 존재는 남성이지만,
그런 남성을 쥐락펴락한 건 여성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자가 나라를 움직일 때’는
내조의 여왕을 뛰어넘어
능동적으로 직접 세상을 바꾼
36명의 여성들에 대해 주목합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중인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이죠,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대한 책이 나왔습니다.
최근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 팀의 역사와 선수 영입을 둘러싼 일화들이
알차게 소개돼 있습니다.
동아일보 신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