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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총장 자격으론 처음으로
우리 국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평화상' 수상차 고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회 연설에서 방북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북한 방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남북 통일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남북이 궁극적 통일, 그리고 핵으로부터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해 나가는 데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영토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동북아의 교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화에 기초하여 미래를 내다보면서 갈등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고,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양자간 협력이 증진돼야 합니다"

반 총장은 역내의 경제적 통합과 정치적 협력을 증진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교량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굿모닝!]반기문 UN 사무총장 첫 국회연설…“방북 고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