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불룩해진 허리와 부은 얼굴…“이설주 임신 30주 추정”

2012-10-3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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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동안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던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가진 듯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룩해진 허리 주변과 부은 얼굴.

베이지색 코트로 체형을 가리고 있지만
전형적인 임신 징후입니다.

이설주가 김정은의 곁에
처음 등장한 7월6일과 체형이 확연히 다릅니다.

(인터뷰)
홍순철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가임기 여성이 임신했을 때 상태와 비슷합니다.
일반적인 여성 상태로 봤을 때는 임신 약 30주 정도 상태가 아닐지 추정됩니다.”

정보 당국은 최고급 유아용품 수입 등을 근거로
이들 부부가 적어도 1명의 자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중의 아이는 김정은 부부의 첫째 아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북한 공식매체가
이설주의 동정을 보도하지 않은
50 여일 동안
억측이 많았습니다.

교통사고설도 제기됐고,
그가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지 않으면서
원로들의 불만을 사 자숙 중이라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풍기문란이라는 문제가 있다면 이설주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고 모든 것을 연출하는 서기실 또는 선전선동 부서에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여기서 책임 졌다는 이야기가 한마디도 없습니다.”

이제
20대 지도자 김정은은 '인자한 아버지 상'을 적극 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의 안정적인 이미지 구축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 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