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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샌디’ 지나간 자리 복구 시작…사망자 80명 넘어서
2012-11-0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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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 미국 북동부 지역에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대중교통 운행도 일부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피해가 워낙 광범위해서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자리잡은 놀이공원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절반째 뜯겨나간
집은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 곳곳에선
파괴된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중장비 차량이 오가며 쉴새없이
모래를 퍼나르고, 끊어진 전선을 잇는 기사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녹취;웨인 라이트 / 전기 기사]
"지난 태풍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훨씬 안 좋아요. 복구에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미 국방부는 구호와 피해복구 활동 지원을 위해
육해공군을 총동원한 입체 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 맨하튼의 기업들 대부분이 정상 근무로
돌아오면서 한동안 끊겼던 지하철 운행도
일부 재개됐습니다.
당국은 비상상황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를 이번 주말까지 무료로 운행키로 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민
복구 작업은 본격화됐지만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이 부족해 곳곳에서 복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일부 주유소는 정전으로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문을 연 주유소마다 차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며
기름이 동나 영업을 중단하는 주유소도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미국 전역에서 허리케인 샌디로
숨진 사람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복구와 함께 시신 수색이
진행되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