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2013년부터 학교 방문시 출입증 받아야

2012-11-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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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내놨습니다.

출입증이 있어야 학교 안에 들어갈 수 있고.
고화질 CCTV도 추가 설치된다고 하는데
과연 학부모들의 불안감, 사라질 수 있을까요.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침입한 괴한이 흉기 난동을 부려 학생 6명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외부인은 학교를 방문할 때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경비실이나 행정실을 거쳐
출입증을 받지 않으면 바로 퇴교 조치됩니다.

체육관같은 학교 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이나 학부모도 최장 3년간 유효한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경비실이 있는 곳은 10곳 중 3곳에 불과합니다.

교과부는 내년에는 절반 이상, 2년 뒤에는 2/3 정도까지
경비실 설치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CCTV 카메라도 고화질 제품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 조계환 / 서울 시흥동]
“정말 불안해요 요즘은. 외부사람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거나
애들 다 하교시간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신다면 너무 좋겠거든요.”

부모에게 휴대폰 메시지로
자녀의 등하교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도 GPS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서비스로 바꿀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