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나로호 부품 결함 확인”…발사 일정 안갯속

2012-11-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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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로호의 발사중단 원인이
당초 알려졌던
고무링 문제가 아니라
연결부에 생긴 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 전체를
다시 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발사 예정기간을 아무래도
또다시 넘길 것 같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 중단 원인이
1단 로켓 연결부에 생긴 틈 때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 노경원]
연료 공급라인 결합부에 틈이 발생해
실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인으로 지목된 연결부는
나로호와 발사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헬륨 가스를 3시간 정도 주입하자
연결 부위에 틈이 생겨 고무링이 뜯겨 나가고
가스가 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부품 제조 과정의 결함으로 보고
러시아에서 새로 제작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예정기간인 24일 전에 발사가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 노경원]
"발사 성공가능성이 중요하지.. 언제까지 꼭 쏴야한다 이런 타임테이블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날씨도 변숩니다.

[전화인터뷰 : 정인석/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서 밀폐 실(고무링) 같은 것들이
더 딱딱해져서 밀폐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사대 주변에 눈이 와도 발사를 할 수 없어
일정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