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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남스타일의 인기,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싸이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들어갔는데,
무려 2만 여 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파리의 관광 중심지인 에펠탑 맞은편의 트로카데로 광장.

싸이가 등장하자 수만 명의 팬들이 환호합니다.

[현장음 : 싸이 / 가수]
“여기 2만 명이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2만 명보다 더 큰 소리로 함성을 질러봅시다.”

말춤을 함께 추는 팬들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했고
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의 유명 가수이자 앵커 겸 프로듀서인
세바스티앙 코에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싸이는 프랑스 80여개 언론사와 기자회견을 연 뒤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토크쇼에도 출연할 계획입니다.

이어 독일로 향해
MTV 유럽 뮤직비디오 어워드에 참석합니다.

싸이는 유럽 공연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용기를 타고 이동해
국제적 스타로서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욱입니다.

[굿모닝!]에펠탑 흔든 2만 명 ‘말춤’…싸이, 유럽투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