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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길거리 비행 청소년 훈계, 시민들 생각은?
2012-11-0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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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0대 남성이 비행을 저지르던
10대들을 훈계하다 집단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지는가 하면,
부산에서는 중학생이
여교사를 심하게 폭행한 사건마저 벌어졌죠.
청소년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힘든 요즘 세태,
시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백미선 기자가 거리로 나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청소년들의 비행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그냥 지나친다는 의견이 훈계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희진]
"너무 한심하게 하고 다녀가지고 쳐다봤거든요
쳐다봤는데도 미친년하고 가더라니까요
내가 거기다 어떻게 훈계해 훈계했다가 칼집맞으면 어떡할려고.
[인터뷰: 김기호]
"듣지도 않을뿐더러 구타당해버리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이 해준다고 해도 학생들 본질이 잡혀야하거든요."
[인터뷰:손병일]
"그게 겁이나서 애들 훈계를 못할 것 같으면 그걸 다 남의 일보듯 하면 용납되지 않지..."
[인터뷰:최효승]
"욕설하고 놀고 옆에 애 때리길래 딸아이가 절대 그러면 안된다 했어요 저는 다른 생각이에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은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함부로 하는 것 같고...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뷰:김진수]
"훈육하는 태도가 바로잡을려는 태도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말씀하시면 곤란하고요 그런면에서 사람도 많은데 힘들죠...
[인터뷰:백승해]
"욕할 것 같은데요 (왜요?) 기분나쁘잖아요. 놀고 있는데 깨잖아요 분위기..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지나갈 것 같아요.
[인터뷰: 채준식]
"어른들한테 욕하고 이런애들 많아가지고 많이 듣는 얘기라 충격적이거나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한심한 것 같아요."
청소년 비행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일반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명희]
"저도 청소년 아들이 있는데요 게임이 문제인 것 같아요
게임이 좀 폭력적이니까... 공부보다는 학교에서 인성교육 위주로.."
[인터뷰: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어른들이 자신의 방법으로 훈계하면 아이들은 장애물로 생각하고 반항심이 생기기 때문에 훈계보다는 설득하는 것이 좋고 112 신고를
해야..."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