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DJ와 LP판…추억 흐르는 ‘음악다방’

2012-11-09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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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창시절 동네 빵집이나 다방 DJ에 반해
음악다방을 찾았던 기억, 있으신가요?

DJ가 사연을 읽어주고, 추억의 음악이 흘러 나오는
음악다방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최근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빙글빙글 돌아가는 음반이
멜로디를 담고 잔잔하게 퍼집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라디오엔
손때 묻은 추억이 스칩니다.

7,80년대 음악다방이 시간을 타고 옮겨온 곳.

[인터뷰] 임은숙 / 서울 신길동
"옛날 그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김성태 / DJ · 전시 기획자
" 음악다방에 대한 추억을 많이 갖고 계시거든요.
그 분들이 사회에서 활동하시면서 자신들의 추억을 떠올릴 곳이 없다고"

LP판이 빼곡한 라디오 부스에서
멋진 목소리의 DJ는 정성스레 음악을 선물합니다.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그 시절 추억의 음악다방에선
이처럼 DJ에게 사연을 적어보내는 낭만이 있었는데요.
오늘 저도 한 번 사연을 신청해보겠습니다."

"'저는 채널A에서 온 김민지라고 합니다.
저희 채널A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멋진 노래 들려주세요.'
하셨는데... "

추억이 담긴 음악다방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