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통 큰 정치 vs 이기는 단일화 ‘14일의 전쟁’ 시작

2012-11-13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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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통령 선거가 36일 남았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나설 대표선수들을
확정지었습니다.

문 후보는 계산하지 말고 통 크게 나가자고
강조했는데 안 후보는 뭐니뭐니해도
이기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보 등록일까지
이제 2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각각 3명씩 협상단 멤버를 확정했습니다.

문 후보 측에선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친노 핵심인 윤호중,
시민단체 출신 김기식 의원이 참여합니다.

안 후보 측에선 후보의 핵심측근인 조광희 후보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을 비롯해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협상테이블에 앉습니다.

단일화 협상의 개시와 함께
문 후보는 '통 큰 정치'를,
안 후보는 '이기는 단일화'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영등포 당사)]
"정치에서 계산은 절대로 맞는 법이 없더라. 통 크게 국민들 보고 그렇게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부산대)]
"제일 중요한 건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 상식이 이기는 단일화, 미래로 나아가는 단일화. 그래서 이기는 단일화가 정말 중요하다."

TV토론 이후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문 후보 측에선 TV토론 직후 배심원단 평가나
선거인단 경선을 가미하는 방식도 거론됩니다.

안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경쟁력 평가 방식의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