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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美 ‘별’들의 불륜…안보라인 재편 차질?
2012-11-15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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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시작된 혼외정사 파문이
미국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남녀 두쌍의 사각관계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2기 내각의
안보라인 재편 작업도 복잡하게 됐습니다.
먼저 이상희 기잡니다.
[리포트]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과 그의 부인 사이에
이번 성추문의 핵심 인물인 30대 여성 질 켈리와
그녀의 남편이 다정하게 서 있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옆에 또 다른 여성은 켈리의 쌍둥이 자매.
그녀가 전 남편과 양육권 분쟁에 휘말리자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은 법원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이 개인 소송에 개입한 것은
켈리와의 친분 때문이었습니다.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은 플로리다 템파에 있는
중부사령부에서 각각 사령관과 부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사교계의 여왕으로 통하던 켈리와 친해졌습니다.
앨런 사령관과는 3만 쪽에 달하는
부적절한 내용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고,
퍼트레이어스의 불륜 상대인 브로드웰은
질투심에 그녀에게 음해성 편지를 보냈습니다.
남녀 두 쌍의 4각 관계는
군사기밀 유출까지 의심되는 최악의 스캔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 낸시 펠로시 /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국가 안보와 관련됐다면 이건 다른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국가 안보와는 관련 없다고 믿고 싶습니다.”
정보 수장과 군 최고위급 장성의 성추문으로
오바마 2기 행정부도 안보라인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