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오바마, 미얀마 방문 “경제 재건 돕겠다”
2012-11-20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경제재건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의 개혁조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북한도 미얀마의 길을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미얀마 땅을 밟은 오바마 대통령.
테인세인 대통령과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를 잇달아 만나
미얀마의 개혁조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 아웅산 수치 / 미얀마 야당 지도자]
“미국은 버마(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해줬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있을 어려운 시간에도 (미국의 지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양곤 대학 연설에서
미얀마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국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경제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얀마의 경제 재건을 도울 것입니다.”
미국은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1800억 원 규모의 경제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해서도 미얀마의 길을 걸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핵무기를 놓고, 평화와 전진의 길을 선택해
미국의 원조를 받으라고
북한의 지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줬습니다."
미얀마 정부도 북한과의 군자적 관계를 끊으라는 미국의 요구에
핵 의심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 의사로 화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순방은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 전략과 더불어
이 지역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