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독도 봉우리 일본식 작명 검토…日 영유권 주장 ‘점입가경’

2012-11-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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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같은 경기 침체때문일까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점입가경입니다.

급기야는 독도 봉우리의 이름을
일본식으로 짓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어
독도 봉우리의 명칭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독도의 두 개 섬을
각각 동도와 서도로 표기해왔지만
봉우리 이름을 붙이진 않았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서도 봉우리는 대한봉
동도 봉우리는 우산봉이란 이름을 지어 발표하자
맞대응하고 나선 겁니다.

일본은 이 이름을 일본 국토지리원이 만드는 지도에도
기재할 계획입니다.

[녹취: 주성재 / 국토해양부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일본은 이 지명 지은 것을 향후 일본 영유권 주장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적극 대처를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외교통상부는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며
일본 측에 항의하고 철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도 야욕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16일 총선에서 집권이 유력한
아베 자민당 총재는 이미
시마네현의 지방행사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중앙정부 행사로 승격시키겠다며 갈등 심화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