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로또 1등 2956명, 그들이 가장 많이 꾼 꿈은?

2012-11-27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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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2일이면 로또 복권이 발행된 지
꼭 10년이 됩니다.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되는게 힘들기 때문일까요.

일확천금을 노리는
로또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로또는 2002년 12월 7일 1회부터
지난 24일 521회까지 회당 518억원,
총 26조9천억 원이 팔렸습니다.

대한민국 성민 1명당
평균 73만원 어치를 산겁니다.

10년간 1등 당첨자는 몇 명이나 될까요?

총 2천956명으로
평균 21억4천만 원의 당첨금을 타 갔습니다.

복권 당첨자들이 꾼 꿈은
단연 조상꿈이 많았습니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407억 원,
로또 광풍이 불었던 2003년 4월의 일입니다.

춘천의 한 가판대에서
복권을 산 경찰관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뽑힌 당첨 번호는 40번,
무려 88차례나 나왔습니다.

로또 구입액은 2003년 정점을 찍은 뒤
점점 인기가 시들해지다
경기가 나빠진 2009년부터
다시 급증했습니다.

불황에 유독 호황을 누리는 복권 시장.

복권 한 장에
지푸라기같은 희망을 거는 서민들이 많다는
반증이라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