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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北 김정은의 ‘여인 3인방’ 움직인다
2012-11-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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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의 주변에 있는
여성 3인방의 활동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불안정한 김정은의
권력 다지기용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조선중앙 TV / 지난 19일)
갈색 승마복 차림으로 고모 김경희와 나란히 말을 타고 있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인민군 대장인 고모와 비슷한 옷차림만으로도 아직
20대인 김여정이 상당한 위치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장
“상장 내는 대장 정도의 군사 칭호를 보유하고 암묵적으로 행사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현재 미혼으로 당 내 선전선동 부처에서도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은 과거 고모 김경희가 그랬던 것 처럼 오빠를 보좌하는 조력자 행보를 공개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한 모습으로 나타난 부인 이설주의 역할도 젊은 김정은의 안정적인 ‘이미지 다지기’용으로 해석됩니다
이설주가 50여 일 간 북한 매체에서 모습을 감춘 뒤 최근 다시 등장한 것도 치밀한 계산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양무진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관심을 더 지속시키고 유발시키기 위해 50일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김정은의 후견인은 고모 김경희로, 건강이 좋지 않은 김경희의 건재 여부가 향후 김정은 권력기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김정은 가족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면서 “불안한 김정은의 입지 다지기를 위한 지원 세력인 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