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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우리 민족의 상징 아리랑이
경사를 맞았습니다.

(여) 조금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서
인류무형유산 등재 결정이 났습니다.

(남) 우리의 가락이
세계화의 첫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민족의 상징,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조금 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무형유산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확정됐습니다.

이제 한국이 보유한 인류무형유산은
줄타기와 택견 등 총 15개가 됐습니다.

아리랑은 구전 민요나,
일제강점기 춘사 나운규의 영화로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응원가와
해외 음악인들과의 협연 등으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렇게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됐다는 점이
아리랑의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 :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
온 국민이 ‘아, 우리의 노래다. 우리의 정체성이다’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가진 민족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세계화의 첫걸음을 뗀 아리랑이지만
전문가들은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리랑을 알리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마음을 적신 아리랑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길
기대합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굿모닝!]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