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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고리 원전에도 ‘불량 부품’…시험성적서 위조해 납품
2012-12-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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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원전에 사용된 수입 부품이
엉터리로 드러나 영광 5호기와 6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었는데요,
이번에는 고리 2호기 등에 사용된
국산부품 마저도 시험성적표를
위조한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영광 원전에
불량 수입 부품이 납품됐던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고리원전과 영광원전에
국산 불량 부품이 설치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강진중공업 등 국내 업체 2 곳이
냉각해수펌프 등 부품을 납품하면서
안전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성적서를 위조한 겁니다.
최근 5년간 납품된 제품만
백80종류 천5백55개에 달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안전상에
큰 문제는 없어, 가동중단 조치까지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정상우 과장]
"고리2호기, 영광 1-4호기에 일부 설치돼
안전상에는 현재 문제가 없는 걸로,
계속 운전중에 교체하기로"
또 한국수력원자력의 직원이
납품업체와 짜고 부품 대금 16억원을
횡령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납품업체 대표와
한수원 직원 등 관련자 7 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한수원 사장에게는 "관리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주의 통보를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