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폭설 뒤 강추위…설설 긴 ‘빙판 출근길’

2012-12-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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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 출근길 매우 힘드셨죠.

폭설 뒤에 몰아친 강추위에
도로까지 얼어붙어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은
추위에, 빙판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김경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출근길.

도로가 얼어붙은 탓에
한산한 차로와 달리

곳곳에 쌓여있는 눈과
빙판길 위로
사람들은 평소보다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 유양민 / 서울 목동]
“한 2,30분 일찍나왔어요. 걸음이 느리니까 빙판길 때문에...”

길은 얼어붙어 미끄럽기만하고
늦어진 출근길에 마음만 급합니다.

최대한 조심조심 걸어보지만
결국은 균형을 잃습니다.

폭설 뒤 찾아온 한파에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목도리와 귀마개로 무장하는 건 기본.
손난로까지 준비했습니다.

내복도
오랜만에 꺼내입었고

발도 동동 굴려보지만
추위를 쫓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남현주 / 서울 목동]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핫팩이 필요할 거 같아서 장만을 했어요.

[인터뷰 : 김명제 / 고양시 행신동]
“길이 얼고 미끌미끌해서 조심해서 왔죠.
내복도 입었는데 많이 춥네요.”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출근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