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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방금 보신대로 '작은 김대중'이라 불리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
민주통합당 표정은 어떨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여)네, 거물급 동교동계 인사가 또 여권으로 넘어갔는데,
민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민주당은 한화갑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문재인 캠프 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개인의 안위를 위해
정권교체 대의를 역행했다"며
"호남 유권자들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오전 11시,
범야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연대 발족식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중도와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후보가 되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연대의 핵심인
안철수 전 후보는 참석하지 않아
반쪽 자리 연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캠프 기자실에서
'필수 생활비 절반 시대'를 주제로
복지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민주 “한화갑 정권교체 대의 역행”…범야권 국민연대 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