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18대 대선 ‘보수 vs 진보’ 대결구도 완성

2012-12-07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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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철수 전 후보의 가세와 더불어
문재인 캠프측은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야권 대선 공조기구인 국민연대를 출범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캠프 측에선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를 끌어냈는데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사실상 완결됐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리틀 DJ'라고 불린
동교동계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한광옥 전 대표에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한화갑/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심청이가 인당수 몸던져 아버지 눈뜨게 한것처럼 지지선언하기로 작정했다. 박근혜 후보가 일을 반드시 해내리라 믿는다."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도
박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회창, 이인제 전
자유선진당 대표도 박 후보 지지에 가세해
보수진영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하나로 결집하게 됐습니다.


진보정의당과 범야권 시민사회 단체 등은
대선 공조기구인 새정치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연대를 결성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범야권 국민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인터뷰/조국/서울대 교수]
"정치에서 소외당했던 사회세력 연대를 통해 연합의 정치 구현하는 것이 2012년 12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국민연대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문 후보 선거지원의 한 축을 맡게됨으로써
진보진영의 세결집도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두 사람은 대선 이후에도 협의하가로 해
집권 이후 공동정부 구성 등
정치연대의 구체적인 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면
문재인 후보는 범 야권 단일 후보가 되지만
이 후보는 연대없이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