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박근혜 “문재인-안철수 연대는 구태 정치”

2012-12-0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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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채널 A가 긴급 편성한
주말 특집, 대선 뉴스 특보 시작하겠습니다.

(남) 박근혜, 문재인 빅 투 후보는 오늘,
이번 대선 최대의 격전지인 수도 서울,
그것도 광화문 한복판에서 치열한 유세 대결을 벌입니다.

(여) 안철수 전 후보의 전격적인 문재인 돕기가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남) 정치 평론가 이봉규, 정영진 씨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주말 오전인 데, 쉬지도 못하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 먼저 박근혜, 문재인 후보 캠프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차례로 연결해, 지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사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기 남부에 이어
오늘은 서울 동부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첫 합동 유세를 의식해서인지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뭉친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서로 생각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 모여 정권 잡으면 권력다툼하랴 노선투쟁하랴 세월 다 보낼 것입니다."

시급한 것은 민생이라며
문 후보를 견제하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겠나.
한미 FTA 재협상입니까. 제주해군기지 건설중단입니까?
아닙니다. 바로 민생 챙기고..."


또 가계부채 경감, 목돈이 들지
않는 전세제도 도입 등
변함 없이 서민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로고송을 직접 녹음해 공개했습니다.

퍼스트레이디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숙함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애국정신선양회 등
보수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며
보수진영도 총결집하는 양상입니다.

박 후보는 주말인 내일은
오후 두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오는 10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