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일자리-복지정책 설전…2차 TV토론, 누가 잘했나

2012-12-11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세 후보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복지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는데요.

전문가들은
복지와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 어느
후보 손을 들어줬을까요.

이어서 김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분야 토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10점 만점에 문 후보가 6.8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6.3점, 이정희 후보는 5.4점에 그쳤습니다.

문 후보와 박 후보 모두 지난 토론 때보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 후보는 지난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박 후보 저격수로 나서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복지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문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입니다.

문 후보는 7.2점을 얻어 6.6점을 받은 박 후보와 5.6점에 그친 이 후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능후/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재인 후보는 비교적 자신이 수치를 갖고 준비가 많이된 느낌을 보여줬고…"

박 후보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방안 마련대책을 내놨다는 호평도 얻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후보는 정책 설명보단 재벌 해체에 과도하게 몰입해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토론의 질을 떨어뜨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