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민주통합당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즉각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여) 민주당도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새누리당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취재 기자가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문재인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이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죠?

[리포트]
네.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는 분위깁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측은
오전에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다
"화가 치민다", "어이가 없다" 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특히 박 후보가 민주당을 성폭행범에 빗댄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준비하고는
평소처럼 공보단장이나 대변인이 아닌
정세균 고문을 내세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 고문의 첫 마디는 박 후보의 기자회견이
새누리당과 관련된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이라는 비판이었습니다.

또 박 후보가 불리한 판세를 만회해 보려고
문 후보와 야당을 음해하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불법 댓글로 인한 여론조작 혐의에 대해
먼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전략지역인 부산, 경남을 다시 찾아
표몰이에 나섰는데요,

오전에 열린 거제 유세에선 박 후보의 기자회견이
유력 대선 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엔 울산과 부산을 찾는데요.

울산에선 안철수 전 후보와
공동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민주 “박근혜 적반하장”…문재인-안철수 공동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