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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희호 여사 “남편 유지는 정권교체”…대선 영향은?
2012-12-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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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종반 호남민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호남지역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광주 전남 지역민들, 대선 시작부터 지금 까지
일관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야권 정권 교체가 되느냐 마느냐하는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종반 민심은
세가지의 관심으로 정리가 되는데요.
우선 그 첫째는 안철수 효과의 파괴력이구요.
두 번째는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줄 필요조건인
야당 텃밭 호남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수 있겠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절대우위가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제 투표로 이어질
야당 성향의 드러나지 않은 숨은 표의 위력이 얼마만큼 발휘되는냐하는 관심입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최근 광주를 방문 했다죠.
이번 대선과 관련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네.
김대중 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이 지난 14일 광주를 방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행동하는 양심'으로 나설 것을 호소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광주 동구 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1주기 추모 사진전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이사장은 "김근태 상임고문을 회고하며 김고문이 '2012년에 반드시 이겨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다"며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라는 당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대중대통령은 '대선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유신시대, 전두환 시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경고했다"며 남편의 유지는 정권교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정가에서는 최근 동교동계 일부인사들의 박근혜후보 지지와 관련 확실히 선을 긋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율 이야기를 해보죠. 부,울,경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넘을 것인가가 큰 관심이라고 하는데
호남지역에서 박근혜 후보 두자릿수 득표율 가능한가요
단적으로 말해 박근혜후보의 진정성과 호남의 전략적 선택의 힘겨루기라고 보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최근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절대 우위가 없는 상황에서 호남의 표결집 현상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투표장까지 이어질지가 전략적 선택과 직접 연관이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에서 문재인 후보쪽으로 쏠릴 것라는 분석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박후보, 황우여 대표를 내세워 호남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이 진정성이 통한다면 새누리당이 목표하는 20%+ 알파에 근접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지역에 숨겨진 여당표가 상당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