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역대 대선 중 가장 춥다…19일 -10도, 날씨는 누구편?

2012-12-1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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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방금 보신 것 처럼
대선이 치러지는 내일은
역대 선거일 중
가장 추울 걸로 예상됩니다.

(여) 초박빙 선거 구도에서
날씨가 과연 누구 편을 들게 될지
관심입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투표일 접전지역의 날씨가 맑아서,

맑은 날에는 민주당에 유리하고
궂은 날은 공화당에 유리하다는
이른바 ‘날씨의 법칙’이 들어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경향은 우리나라 역대 대선에서도
나타납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해의 기온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해에 비해
3도에서 최대 6도 가량 낮았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전문가]
“혹한이 오면 젊은 층이 투표장에 나가는 걸 포기할 수 있고, 그거와 상관없이 적극적인 투표 행위를 하는 나이 드신 분들의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선거.

추위가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