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18대 대통령 당선에서 취임까지 Q&A

2012-1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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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통령에 뽑히고 나면 언제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하는지 혹시 아십니까?

당선에서부터 취임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 당선인은 이제 취임까지
어떤 지위를 갖고 어떤 일을 할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언제부터 18대 대통령의 지위 얻나요?

법적으로 제18대 대통령의 임기 개시일은
2013년 2월 25일 0시입니다.

이 시간을 기점으로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과 역할을 인수받습니다.

이전까지는 ‘대통령 당선인’의 신분을 지닙니다.

'대통령 당선인 ‘은 어떤 지원을 받나요?

대통령 당선인은 경호, 교통, 숙소 등의 예우를 받습니다.

대통령 당선인과 그 직계가족은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으로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는데요,

우선 방탄 승용차가 제공되고,
대통령 전용기와 전용 헬리콥터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소 역시 외부 안전가옥이나 호텔을 쓸 수도 있는데요,
이 모든 결정은 당선인의 의사에 따릅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어떤 일을 하나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기 정권 출범을 위한 정권인수 작업을 수행합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데요,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한 명,
그리고 24명 이내의 위원들로 짜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과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대통령이 국정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당선인에게 공식 취임 전까지의 시간은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