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화려한 퍼레이드에 깜짝 선물까지…크리스마스로 들뜬 지구촌

2012-12-24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크리스마스가 이제
하루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구촌 곳곳에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여) 화려한 퍼레이드부터
산타의 깜짝 선물까지
한우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뒤에서
연분홍 수영복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 여인.

이내 반짝이는 하늘색 롱코트에서
산타걸 복장을 한 사람까지,
한바탕 퍼레이드가 빙판 위에서 펼쳐집니다.

이 행사는 여장 남성, 남장 여성들의 축제인
핑크 크리스마스로 올해로 벌써 50번째를 맞습니다.

[녹취: 윈디 밀스 / ‘핑크 크리스마스’ 기획자]-10초

“우리는 단지 게이가 아니라 매우 재밌는 사람들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거죠. 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당신도 우리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에도
크리스마스의 풍성함이 찾아왔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백파이프 연주가 울려퍼지고
신나는 캐롤도 거리에 가득합니다.

살람 파야드 팔레스타인 총리부터
어린 아이에 이르기까지 한껏 들뜬 모습.

팔레스타인은 이슬람국가지만
기독교를 믿는 사람도 상당수입니다.




[영상: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가 건넨 봉투에는
100달러가 들어 있습니다.


깜짝 선물을 받아든 사람들은
놀라움과 고마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두 달 전 허리케인 샌디로 큰 고통을 겪은
뉴저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다는 산타.



[녹취: 산타]-5초
“제 개인 돈입니다. 자세한 건 비밀이에요.”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