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서울 종로6가 일대 갑자기 정전…200여 가구 ‘벌벌’

2012-12-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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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따듯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어젯밤 서울 종로에서는
네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 수백명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눈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 이브에
캄캄한 어둠이 서울 시내를
덮쳤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종로6가 일대가
갑자기 정전됐습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충신동 일대 200여 가구는
자정이 넘어서 4시간동안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수백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고압 전선에 이물질이 닿으면서
전선이 손상돼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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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대치동 양재천 뚝방길에서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53살 김 모씨가 자신의 포드승용차로
다리 밑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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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상암동 강변북로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1살 신 모 씨와
승객 48살 이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호송됐습니다.

경찰은 쌓인 눈이 얼어붙은 빙판길에서
택시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욱입니다.